[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2024)

1. 삼풍

한상훈(그림) 손영수(글.각색) 박승규(도움) 문홍주(원작. 소설 '삼풍, 축제의 밤')

"1995년 6월 29일 19:00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삼풍백화점 1주일 동안의 이야기"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sampung

2013년 05월 10일 다음웹툰에서 연재 시작 ~2013년 10월 11일 20화로 시즌1 종료
2014년 04월 18일 시즌 2 연재 시작 ~ 현재 25화 연재 중 (2014.05.30)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팩션으로 1995년 서울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사망 501명, 실종 6명, 부상 937명 이라는 인명피해를 내며 8.15 광복 이후 가장 큰 인적 재해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 숫자는 추정치에 근거하는 것으로 이보다 더 많은 희생자가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전쟁도 아닌 온갖 부패와 부정이 충돌하여 무고한 희생자를 낸 참사로 문홍주의 원작소설인 '삼풍, 축제의 밤'을 각색하여 웹툰으로 연재하고 있다.

​이야기는사건의 기록을 치밀하게 추적하여 픽션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작품노트를 통해 이야기의 뒷이야기를 마치 DVD의 서플먼트 처럼 삼품백화점 참사에 대한 역사적 팩트와 이야기의 픽션과의 차이를 독자들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백화점 붕괴 이후 살아남은 자들과 (구조를 기다리는 자들) 그들을 구하고자 노력하는 구조대원들 그리고생환을 염원하는가족들... 여기에 능력부족의 여러 인사(?)들과 직분을 망각한 언론들을 배치하면서지나간 과거에 오늘 날의 현실을 강하게 재현하고 있다.

시즌 2가 시작되던 즈음에는'현 시대의 아픔이자 대참사인세월호'와 여러 상황이 오버랩 되면서 아직도 바뀌지 않은 이 대한민국의 병폐에 대해 여러모로 다시 생각하게 하는 만화이다.

​유명무실한 시스템과 구태의연한 관료정치행정의 극을 보여준 오늘 날.

기래기(기자 쓰레기)로 불리며 특종에 눈이 먼 기자들의 행태.

사고 현장에서 온몸으로 부딪끼며 수습하는 것은 구조대원이며

이를 위해 물심양면 돕는 이는 자원봉사자들이었다.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변한 것은 거의 없다.

(그림: 친구의 죽음을 물어보는 모 기자와 너무나 닮아있고, 무능력한 행정과 정치인들의 방문은 오늘날 한치도 달라진 것이 없다.)

​작가노트에 실린 글을 인용하며이 모든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대변한 것으로 마무리 한다.

"우리는 소위 사회인으로서 살기 시작하면서 부터 직간접적으로 '방조(幇助)'와 관련한 경험들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군가의 부정이나 비리를 알면서도 어떤 이유로든 그냥 '놓아둔다(놓을 방 放)'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들 '곁(곁 幇)'에서 그론 행동을 '돕고(도울 助)'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작가노트] 삼풍 14화 - 방조 (삼풍 서플먼트 12) (2013.08.16) 중에서

**원작소설은'출판업계'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검증되지 않은 무명작가(한승훈)의 글에 관심을 보이는 출판사가 없어 '선앤문*http://www.sunmoonbook.com)' 이라는 작은 출판사를 만들고 자비 출간한다. 1년만에 초판 1천부가 소진되었으나 이후는 제작비 부족으로 더 이상 출판을 못하고 있다가 웹툰의 인기와 더불어 '독자펀딩 300명을 모집 (http://www.sunmoonbook.com/sampoongsocialbookfund/)' 하여 재출간되었다.

[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
[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2)
[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3)[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4)[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5)[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6)[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7)[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8)
[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9)[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0)
[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1)
삼풍
문홍주,손영수 공저
[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2)[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3)
[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4)[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5)[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6)[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7)[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8)[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9)
[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20)
[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21)
예스24 | 애드온2

2.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9세이상 구독 가능)

최보하(시즌1 그림) 병수씨(시즌2 그림) 한동우(글) 윤인완(프로듀서) YLAB(기획)

"아직도 진행 중인 밤 세계의 비지니스"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mynight

2012년 7월 12일 연재 시작 ~ 2012년 10월 25일 시즌1 종료
2012년 4월 1일 시즌 2 연재 시작 ~ 현재 8화 연재 중 (2014.05.27)


"이 작품은 1970년 일어난 실제 사건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픽션입니다.
현장감을 위해 '텐 프로' 종사자들의 취재와 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19세 미만의 구독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테니스 선수인 동생 '하시우'와 그녀를 물심양면 지원하는 언니 '하미우'의 이야기다. 하미우는 예명 '설희'로 불리는대한민국 상위 0.1% 룸살롱 '다솜'의 정상급 호스테스이다.

​그러나 불의의 사건으로 죽음을 맞이 하나 '단순사고'로 처리되며 누명을 쓴 동생이 음모의 끝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의 재미는 철저한 취재(리서치)를 바탕으로사실적 상황과 재현을 통해음지의 영역으로 잘 알 수 없었던 유흥계의 어두운면을 대범하게 보여주는데 있다. 또한 1970년의 한 사건(스캔들)을 현재의 오늘로 무리없이 옮기며 그 때와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는가 하고 고개 갸우뚱하게 만들며 한숨 짓게 하고 현실에서는 '미제(?) 사건이지만, 픽션에서는 여동생 '하시우'를 통해 '모든 음모'가 밝혀지기를 응원 하게 된다.

​그럼, 1970년의 사건이란 무엇인가?

위키피디아에서 '정인숙'을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검색된다.

정인숙(鄭仁淑, 1945년 2월 13일 - 1970년 3월 17일. 당시 25세)은 대한민국의 모델, 배우이자 제3공화국 당시 화제 인물로, 서울시내의 고급 요정에서 활동하던 접대부였다. 국무총리 정일권의 내연녀로 정인숙 살해 사건의 피해자이다.

http://ko.wikipedia.org/wiki/%EC%A0%95%EC%9D%B8%EC%88%99_%EC%82%B4%ED%95%B4_%EC%82%AC%EA%B1%B4


엉뚱하게도 당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는 정인숙씨의 넷째오빠인 '정종욱(당시 34세. 19년 형기 마침)'씨로 지목되며 서둘러 종결된다. 이유는 여동생의 문란한 생활에 분노하여 총으로 여동생을 살해했다는 것.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일반인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가능성은?!!

넷째 오빠 정종욱씨 = 여동생 하시우

여동생 정인숙 = 친언니하미우 (예명 설희)

선운각 (당대 최고의 요정) = 다솜 (0.1% 살롱)

"최고급 요정인 '선운각'의 호스티스였던 정인숙은 그녀의 수첩과소지한 명함집에서 박정희 대통령, 정일권 국무총리,김형욱 중앙정보부장, 박종규 청와대경호실장등 5.16 메인세력들과5대 재벌그룹 회장,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27명 등의이름과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국무총리 '정일권'의 아들(3살)을 출산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들의 구린 뒷모습이 보여지는 것이 두려웠던 당시의 실세들이정인숙을 제거하고자 암살사건을 교통사고와 친족살인으로 가장한 것으로현재는 추정하고 있다.또한 국무총리만의 아이는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면서, 이를 풍자하여 나훈아의‘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는 노래의 원가사를 개사하여 이 사건을 빗댄 노래가 국민들 사이에 퍼지자 엉뚱하게 이 노래 원곡이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http://ko.wikipedia.org/wiki/%EC%A0%95%EC%9D%B8%EC%88%99_(1945%EB%85%84)

2010년 3월 20일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는 여동생을 쏘지 않았다 - 정인숙 피살 사건 미스터리'라는 주제로정인숙 사건의 실체를 다시 추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직도 설이 무성한 제3공화국 최대의 스캔들이다.

몇 년전 뉴스지면을 가득 메웠던 룸살롱의 황제 YTT 이경백씨의 사건과 정인숙씨암살사건을 혼합하여대범하고 치밀한 기획 하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과거의 서울과 오늘 날의 서울을 가로 지르며마냥 재미 있지만은 않은 것은 우리들의 현재 모습을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 시즌 1과 2의 그림이 다른 작가에 의해 그려졌기에 그림체에서 오는 이질감이 처음에는 꽤 상당하다. 특히 그림체에 의해 작중인물들의 성격마저 다르게 와 닿는 점은 이 작품의 '적지 않은티끌'이다.

[주목할 웹툰] '삼풍'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2024)

References

Top Articles
Latest Posts
Recommended Articles
Article information

Author: Greg O'Connell

Last Updated:

Views: 6577

Rating: 4.1 / 5 (42 voted)

Reviews: 81% of readers found this page helpful

Author information

Name: Greg O'Connell

Birthday: 1992-01-10

Address: Suite 517 2436 Jefferey Pass, Shanitaside, UT 27519

Phone: +2614651609714

Job: Education Developer

Hobby: Cooking, Gambling, Pottery, Shooting, Baseball, Singing, Snowboarding

Introduction: My name is Greg O'Connell, I am a delightful, colorful, talented, kind, lively, modern, tender person who loves writing and wants to share my knowledge and understanding with you.